
팀리미티드 첫째 개발자로 살아남기
영끌을 운영하는 팀리미티드. 그 뒤에는 늘 든든한 개발팀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팀리미티드의 개발팀에 CTO 두현 님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합류한 첫째 개발자 세윤 님을 만나봤습니다. 비전공자에서 스타트업의 핵심 개발자로 성장한 그녀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세윤 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저는 팀리미티드 개발팀의 첫째, 양세윤입니다. 입사한 지는 약 7개월 정도 되었고,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어요. 영끌 서비스의 기능 개발과 유지 보수, 유저 이벤트, 영수증 업로드 기능 개발 등을 주로 맡고 있습니다.
직무 전환

개발자가 되기 전, 다른 분야를 공부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개발자의 길을 선택하게 되셨나요?
저는 원래 니트 프로그래머를 준비했어요. 우리가 흔히 입는 니트의 도안을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하는 일을 배우고 있었죠.
그러다 대학 시절 교양 수업으로 스크래치 코딩 수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때부터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학원을 다니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눈이 반짝이며) 사실 더 솔직한 이유가 있는데요... 혹시 마인크래프트 아세요? 친구들과 마인크래프트를 하는데 제가 서버를 열어야 했어요. 생각보다 서버 여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서버를 열어봤는데,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게 제가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먹은 결정적인 계기예요.
대외적인 이유보다 마인크래프트 이야기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둘 다 적어드릴게요ㅎ 그렇다면 처음 개발자로 일하면서 어려운 일은 없었나요?
비전공자로 일을 시작하다 보니 항상 '전공자만큼 잘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첫 직장에서는 저를 무시하거나 못마땅해 하는 분들도 계셨고, 그분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매일 야근하고, 퇴근 후에도 3~4시간씩 공부했어요. 당시엔 정말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저의 노력들이 전달되었고, 결국 인정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새로운 기술이나 도구를 배우는 데에는 어려움은 없었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학원이나 이전 직장에서 자바를 주로 사용했는데, 리미티드에 합류하면서 node.js 라는 기술을 배운다는게 엄청 큰 부담이었던 것 같아요. 못하면 어쩌지 걱정 많이 했어요. 두현 님이 입사 전에 어떤 것을 공부해야하는지 보내주신 영상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꾸준히 공부하고 일하면서 천천히 적응했습니다.
리미티드 합류해서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NoSQL 등 사용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업무에 적용해 볼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마다 팀원들이 믿고 기다려주셔서 차분하게 공부하고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팀 리미티드 합류
세윤님이 팀리미티드에 합류한지도 벌써 1년이 되어가는데요, 이직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이전 회사에는 완성된 프로덕트는 없었지만, 오랫동안 사용해 온 고정된 서비스가 있었어요. 제가 뭔가 바꾸거나 제 아이디어를 적용해 보기에는 한계가 있었죠.
다음 팀에서는 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고, 실제로 프로덕트를 수정해볼 수 있는 환경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점에서 초기 스타트업이 가진 자유도 높은 환경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팀리미티드에 합류하게 된 큰 계기였습니다.
면접 당시 합격을 확신하셨다고 들었어요. 정말이신가요?
(웃으며) 네, 진짜 그랬어요.
1차 면접에서 질문이나 테스트에 대한 답변이 나쁘지 않다고 느꼈고, 2차 면접에서도 솔직하게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어요. 면접자분들 반응도 좋았고요.
2차 면접 이후 전화 면접까지 마치고 나서, "이 정도면 붙여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미 합격한 듯!"이라고 말하고 다녔습니다..ㅎ
업무 경험과 성장


팀 리미티드에서 개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가 있나요?
저는 추석 이벤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가 입사하고 거의 1달 반 정도 뒤에 바로 진행했던 첫 업무였어요. 엄청 어려운 업무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언어에 적응하고,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도 높지 않은 상황이었고, 회사에 적응하기도 바빴던 시기인지라 부담이 엄청 컸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벤트 론칭하고도 주말에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었어요.
이벤트 중에 유저들에게 뽑기권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있었는데 백제스쳐 이슈로 인해 계속해서 포인트를 취득할 수 있는 오류가 발생했었어요. 주말에 다른 분들이 포인트 회수하는 걸 도와주셨었는데, 그 때 이후로 포인트와 관련된 부분은 집착적으로 유효성 검사도 하고 어뷰징 못하도록 잘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입사 후 시간이 꽤 흘렀는데, 팀의 성장에 따른 본인의 역할 변화와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처음 입사했을 때는 개발 팀에 저와 두현님, 이렇게 단둘뿐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주로 배우는 데 집중했고, 두현 님의 업무를 돕는 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제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한두 분씩 새로 합류하면서, 먼저 입사한 사람으로서 신입 분들이 잘 적응하도록 도와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이전에 하던 역할만 반복해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들어오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개발팀 첫째 직원으로서 새로 들어온 개발자분들이 저를 보고 “이 팀에서 일해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으면 했어요. “저 사람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만 안 했으면 했어요.
유저로부터 많은 피드백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리뷰는 무엇이었나요?
긍정적인 리뷰는 다 좋지만, 그중에서도 포인트를 모으는 재미가 있다는 이야기나 기프티콘으로 뭘 바꿔 먹었다는 후기를 보면 특히 귀엽고 뿌듯해요. 저희가 고민해서 만든 프로덕트를 유저분들이 즐겨주실 때 가장 기쁩니다!
회사 생활
팀 문화나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기대했던 스타트업의 분위기(자유로운 의견 제시, 유연한 협업, 자율적인 근무 환경)가 모두 잘 갖춰져 있다고 느껴요. 입사 전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로 경험하고 있고, 그 점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누군가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는 일을 진지하게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모든 팀원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게 인상 깊었고, 저에게도 많은 영향을 줬어요.
(부탁하지 않은 미래 합류할 팀원을 위한 한마디) 팀원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갖고 나아가는걸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할만한 팀인 것 같아요.
우리 팀과 함께하는 동안 본인의 기술적 성장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많이 성장했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더 성장해야 할 부분도 많아요. 코드 자체보다는 '개발 과정에서의 사고 깊이'가 달라진 것 같아요.
B2C 서비스이다 보니 유저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사용성을 고민하면서 마케팅이나 기획처럼 개발 외적인 요소까지도 신경 쓰게 되었어요. 처음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던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이 기획이 맞을까?”, “더 좋은 방향은 없을까?”를 고민하며 의견도 내보게 되었고, 점점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개발자가 되어가는 중인 것 같아요.
미래 계획

앞으로의 커리어 목표는 무엇인가요? 백엔드 개발자로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누구에게나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업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어디에나 많지만, 그 모두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잖아요.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기술뿐 아니라 소통 방식, 협업 태도 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그런 사람에 가까워지고 싶어서 이 목표를 궁극적으로 두고 있어요.
팀 리미티드에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학원에 다닐 당시 선생님께서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어라”라는 말씀을 해주신 기억이 나요.
팀리미티드 입사 당시의 저와 지금의 저는 확실히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요. 당시에는 성장을 잘 실감하지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괜찮은 성장을 해왔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런 변화들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싶어요.
팀 리미티드와 함께 그리고 있는 미래의 비전이 있나요?
저는 우리 회사에 엄청난 믿음을 갖고 있어요.
영끌이 당근마켓이나 배달의 민족과 같은 대형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미래에는 해외 영수증을 LLM으로 돌릴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 때 팀리미티드에 제 자리가 있기 위해서는 지금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B2C 앱 개발이 너무 하고 싶었고, 영끌 서비스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어요. 기능을 개발할수록 제가 직접 손댄 부분이 많아지니까 더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저는 우리 어플이 앱테크, 소비 카테고리에서 가장 떠오르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되기까지 정말 힘들고,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지금 있는 분들, 앞으로 들어올 분들과 열심히 나아간다면 머지 않아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끌이 앱테크 1위가 되는 그날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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