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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브리즈 올데이프로젝트 캠페인 4개월 후, 데이터는 무엇을 말하고 있나

아몬드브리즈 AllDay Project 캠페인 전후 구매 경험률을 영수증 데이터로 분석했다. 결과는 2배 상승. 그러나 재구매율 14.82%가 보여주는 다음 과제도 확인됐다.

아몬드브리즈 올데이프로젝트 캠페인 4개월 후, 데이터는 무엇을 말하고 있나

본 분석은 팀리미티드의 '영끌' 유저 실구매 영수증 데이터 기반이며,
유저 편향 보정을 위해 가중치 보정(Post-Stratification)을 적용했습니다.
분석 기간 : 2025년 12월 ~ 2026년 7월(안정 구간 기준).


캠페인 성과를 광고비가 아니라 영수증으로 묻는다면

마케팅 캠페인 성과를 평가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광고 노출수, 클릭률, 조회수다. 하지만 그 숫자들이 냉장고 앞 구매 결정까지 이어졌는지는 별개의 이야기다.

아몬드브리즈가 5인조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와 함께 'All Day Zero, All Day Almond Breeze' 캠페인을 4월에 공식 론칭한 이후, 영수증 데이터로 전후를 비교해봤다.
광고 집행액이나 노출 지표가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 아몬드브리즈를 집어 든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결론부터 말하면 두 가지다.
캠페인은 실구매를 끌어냈다. 그리고 그게 끝이 아니다.


구매 경험률, 공식 론칭 전달부터 이미 반응했다

아몬드브리즈의 구매 경험률(전체 패널 중 해당 제품을 한 번이라도 구매한 비율)은 캠페인 공식 론칭 직전인 2026년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4월에는 안정 구간 평균(0.30%) 대비 2배 수준인 0.60%를 기록했다.

구매 경험률이란 "100명 중 몇 명이 이 제품을 실제로 사봤는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인지도가 높다는 것과, 실제로 돈을 냈다는 것은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광고 집행 결과를 실구매로 검증하는 데 가장 직접적인 척도가 된다.

캠페인 전(2025년 12월~2026년 2월) 안정 구간 동안 아몬드브리즈의 구매 경험률은 월평균 0.30%로 안정적이었다.

그런데 올데이 프로젝트 발탁 소식이 먼저 알려진 3월, 공식 캠페인 영상이 나오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0.47%로 뛰었다.
이어 캠페인 론칭 후 4월에는 0.60%로 정점에 올라섰다.

캠페인 전후 구매 경험률 비교

두 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 3월에 나타난 선행 반응
이는 광고 영상 공개 전 PR 단계에서 이미 실구매 반응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인플루언서·뉴스 기사 등 바이럴 노출이 먼저 구매로 이어진 패턴으로 볼 수 있다.

둘째, 4~6월 유지 기간 동안 0.59~0.61%로 상승 폭이 유지됐다.
일시적인 스파이크가 아니라, 캠페인 기간 내내 새로운 구매자가 꾸준히 유입됐다는 의미다.

캠페인 전략 시사점
3월의 선행 반응은 PR과 캠페인 예고가 실구매 유도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캠페인에서는 공식 광고 집행 전 바이럴 노출 단계부터 실구매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갖추면, 광고 집행 타이밍과 예산 배분을 더 정교하게 조율할 수 있다.


신규 구매자는 어디서 왔나? 채널이 답을 준다

아몬드브리즈의 이커머스 채널 집중 지수는 3.43으로, 캠페인을 통해 유입된 신규 구매자의 상당수가 온라인 계획 구매 경로를 통해 제품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 집중 지수(쏠림 지수)는 "전체 소비자가 이 채널에서 장을 보는 비중 대비, 이 브랜드가 얼마나 더(또는 덜) 팔리는가"를 보여준다.
1.0이 기준이다. 1.5면 평균보다 50% 더 집중된다는 뜻이고, 0.5면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팔린다는 뜻이다.

단순 채널 점유율로 보면 아몬드브리즈 판매의 23%가 슈퍼마켓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전체 소비자 장보기의 47.78%가 슈퍼마켓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과 함께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채널별 쏠림 지수 (캠페인 기간 2026년 1~7월)

이커머스 쏠림 지수 3.43

이 숫자는 캠페인 유입 경로를 역으로 설명해준다.
올데이 프로젝트 영상은 유튜브·인스타 중심으로 확산됐고, 그 노출을 보고 관심이 생긴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온라인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했다.
디지털 캠페인 → 이커머스 구매라는 퍼널이 작동한 것이다.

반면 슈퍼마켓 쏠림 지수 0.49는 캠페인의 온라인 효과가 오프라인 매대 구매로는 연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전체 장보기의 약 절반이 슈퍼마켓에서 일어나지만, 아몬드브리즈 구매는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

캠페인 전략 시사점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인지도를 온라인 구매로 연결하는 퍼널에 충실했다.
다음 단계는 이 인지도를 오프라인 접점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슈퍼마켓 채널에서의 매대 노출 강화, POP(진열대 광고) 집행, 캠페인 QR코드를 통한 오프라인 → 온라인 전환 유도 등이 채널 불균형을 줄이는 방법이 된다.


"한 번 사봤다"를 "또 산다"로 바꾸는 것이 남은 숙제다

캠페인 전 아몬드브리즈를 구매했던 소비자 중 캠페인 이후에도 다시 구매한 비율은 14.82%로, 신규 유입 성공에도 불구하고 재구매 전환 과제가 남아있다.

재구매율은 "캠페인으로 처음 사본 사람들이 다음에도 자발적으로 다시 사는가"를 측정하는 지표다. 구매 경험률이 '캠페인 도달력'을 보여준다면, 재구매율은 '브랜드 습관화 전환'을 보여준다.

캠페인 전(2025년 12월~2026년 2월) 아몬드브리즈를 구매한 소비자가
캠페인 이후(2026년 4월~7월)에도 아몬드브리즈를 다시 구매한 비율은 14.82%다. 7명 중 1명만 재구매한 셈이다.

이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구매 경험률이 2배로 뛰었다는 것은 캠페인이 새로운 소비자를 첫 구매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재구매율 14.82%는 그 소비자 대부분이 아직 "한 번 사보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신호다. 식물성 음료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습관으로 전환되지 않은 것이다.

스위칭 분석에서도 같은 그림이 확인된다.

캠페인 前 일반 우유를 구매하던 소비자 중 캠페인 후 아몬드브리즈를 추가 구매한 비율은 1.91%이고, 이 중 74%는 일반 우유를 계속 함께 구매했다.
아몬드브리즈는 아직 "일상 음료"가 아니라 "가끔 사보는 음료"에 머물고 있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의 광고 분석(2026년 4월)에서도 비슷한 관점이 제기됐다.
캠페인 영상의 K팝 팬덤 최적화 톤과 실제 구매 결정의 주축인 3040 소비자 층 사이의 간극이 지적됐고, 이는 재구매율 수치로 현실화되어 나타난다.

캠페인 전략 시사점
재구매율을 높이는 핵심은 "첫 구매 이후의 경험 설계"다.
이커머스 정기배송 유도(예: 첫 구매 후 재주문 쿠폰 발송), 실구매 인증 미션(예: "이번 달 두 번 구매 시 리워드"), 유통사와의 연계 번들 기획(예: "아침 루틴: 아몬드브리즈 + 시리얼 세트") 등이 구매를 반복 행동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팀리미티드의 영끌 구매미션 활용 시, 실구매 인증과 재구매 유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핵심 내용

  1. 아몬드브리즈 구매 경험률은 AllDay Project 캠페인을 통해 안정 구간 평균 0.30%에서 0.60%로 2배 상승했으며, 공식 론칭 전인 3월에 이미 선행 반응(0.47%)이 포착됐다.

  2. 신규 구매자의 유입 경로는 이커머스(쏠림 지수 3.43) 중심으로, 디지털 캠페인이 온라인 구매 전환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했다. 다만 슈퍼마켓 채널 쏠림 지수 0.49는 오프라인 접점 확장이 아직 과제임을 보여준다.

  3. 재구매율 14.82%는 캠페인이 신규 유입에는 성공했으나, "한 번 사보기"를 습관적 구매로 전환하는 다음 단계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시사점, 캠페인 이후가 진짜 시작이다

제조사(아몬드브리즈·매일유업) 관점

구매 경험률 2배 상승은 인상적인 수치다. 그런데 캠페인 ROI의 진짜 계산은 지금부터다. 유입된 신규 구매자들이 재구매로 이어지지 않으면, 캠페인 집행 비용 대비 장기 가치는 낮아진다. 재구매율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이커머스 채널에서 정기배송 및 재구매 유도 구조(알림·쿠폰·번들) 강화. 둘째, 슈퍼마켓·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접점 확대로 "일상 구매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전략.

유통사·바이어 관점:

이번 캠페인은 이커머스 채널에서 아몬드브리즈 쏠림 지수를 3.43으로 만들어냈다. 이 흐름을 편의점·슈퍼마켓 채널로 연결하는 것이 유통사의 기회다. 캠페인 콘텐츠 큐레이션, 매대 인접 배치, 온라인 구매자 대상 오프라인 쿠폰 연계 등으로 채널 간 구매 전환을 설계할 수 있다. 아몬드브리즈 카테고리가 이커머스에서 "계획 구매" 채널로 자리잡은 만큼, 오프라인 채널로의 확장은 카테고리 자체 성장으로 이어진다.


FAQ 마케터가 자주 묻는 질문

Q1. 구매 경험률 2배 상승이 실제로 캠페인 효과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인과관계를 완전히 증명하려면 노출 집단과 미노출 집단의 통제 비교가 필요합니다. 다만 이번 분석에서는 안정 구간(변동폭 ±10% 이내) 8개월 평균을 기준으로 삼아 자연적 성장 추세를 통제했습니다. 캠페인 집행 시점과 수치 급등이 정확히 맞물리고, 선행 반응(3월)까지 포착된 패턴은 캠페인 효과와의 연관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Q2. 재구매율 14.82%는 낮은 편인가요, 평균적인가요? A. 신규 카테고리 브랜드의 재구매율 벤치마크는 카테고리마다 다르지만, 식물성 음료처럼 대체재 인식이 아직 정착되지 않은 카테고리에서는 초기 재구매율이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수치보다 "이 수치를 어떤 전략으로 올릴 것인가"입니다. 비교군으로 두유 카테고리의 안정적 재구매 패턴을 분석해 벤치마크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3. 오프라인 채널에서 캠페인 효과를 강화하려면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가요? A. 슈퍼마켓·편의점 채널에서 아몬드브리즈의 쏠림 지수(현재 0.49, 1.47)를 개선하려면 두 가지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첫째, 오프라인 채널별 실구매 전환율(방문 대비 구매 전환). 둘째, 오프라인 구매자의 동반구매 패턴(어떤 제품과 함께 사는가). 영끌 방문미션과 구매미션을 결합하면 이 두 데이터를 동시에 수집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숫자 두 개로 캠페인을 읽는다

구매 경험률 0.30% → 0.60%, 재구매율 14.82%. 이 두 숫자가 이번 캠페인의 성적표다.

첫 번째 숫자는 "캠페인이 새로운 사람을 끌어왔다"는 성과를 말한다. 두 번째 숫자는 "그 사람들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는 과제를 말한다.

캠페인 이후에 무엇을 설계할 것인지가, 광고비만큼 중요하다.

"여러분 브랜드에서는 캠페인 이후 재구매율을 별도로 추적하고 있으신가요? 추적한다면, 어떤 지표를 기준으로 다음 캠페인 전략을 수정하고 계신가요?"


[지표 안내] 본 콘텐츠에 사용된 지표는 팀리미티드 '영끌' 앱을 통해 수집된 실구매 영수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었습니다.

  • 구매 경험률(구매침투율) : 분석 기간 내 전체 활성 구매자 중 해당 브랜드를 한 번 이상 구매한 비율

  • 채널 집중 지수(상대모멘텀지수) : 전체 패널 채널 비중 대비 해당 카테고리 채널 비중의 비율 (1.0 초과 시 평균보다 집중)

  • 브랜드 스위칭 비율 : 기준 기간 구매자 중 비교 기간에 동일 브랜드를 재구매한 비율(재구매율) 또는 타 브랜드로 이동한 비율

분석 기간 : 2025년 12월 ~ 2026년 7월 | 데이터 출처 : 팀리미티드 영수증 데이터 기반 분석

외부 참조 : 아몬드브리즈 공식 캠페인 발표(2026년 4월, 리얼뉴스·한국경제 등), 드래프타입 스튜디오 광고 분석(2026년 4월), kt nasmedia 2026 식음료 트렌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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